청양군농업인단체, 벼 값 보장 요구하며 지역농협 앞에 벼 야적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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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농업인단체, 벼 값 보장 요구하며 지역농협 앞에 벼 야적시위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1.12.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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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농협 앞에 벼 20톤을 쌓아놓고 벼값 보장을 요구하는 청양군농업인 단체

【최택환 기자】=쌀 수매가 보장 등을 위한 농업인과 농업인단체의 궐기대회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청양군 농업인단체협의회는 농협에 벼 값 보장을 요구하며 벼 야적시위를 벌였다.

청양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26일 청양농협 마당에 벼 20t을 야적하고 벼 값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앞서 농업경영인회 청양군연합회는 지난 25일에도 정산농협 앞에 벼 20t을 쌓아놓고 벼 값 보장을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현재 청양농협의 벼 수매가는 40㎏ 한 가마에 6만3,500원으로 책정되고, 정산농협은 6만3,500원 선에 수매하기로 잠정 결정했다는 것.

화성농협은 아직 수맷값이 결정되지 않았다.

(사)한국농업경영인회 청양군연합회가 벼 값 보장을 요구하며 청양농협 앞에 벼 20톤을 야적하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역농협의 이러한 가격 결정에 청양군농업인단체들은 올해 책정한 수매가(40㎏ 기준) 6만3,500원은 지난해 수매가 6만7,000원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며 도내 농협 수매 평균가 6만4천370원보다 870원이 낮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영래농업경영인회 청양군연합회장은 “지역농협이 책정한 현재 수맷값은 턱없이 낮은 수준으로 농협의 주인인 농업인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 우리 농업인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벼 값 보장 투쟁을 계속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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