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정산면 백곡2리 마을 유래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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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정산면 백곡2리 마을 유래비 건립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2.08.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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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 주민 유동조씨, 제작비 기부하고 문헌 등 고증 거쳐 완성
정산면 백곡2리(이장 김동선) 주민들이 지난 4일 마을 유래비를 건립하고 제막식을 했다.

【최택환 기자】=정산면 백곡2리(이장 김동선) 주민들이 지난 4일 마을 유래비를 건립하고 제막식을 했다.

이 마을은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유서 깊은 곳이다.

이 마을에는 백제 부흥군의 격전지였던 두릉윤성이 보존되어 있고 임진왜란 당시 임정식 의병장과 3․1운동 때 많은 애국지사가 배출됐다.

유래비는 이 마을 주민 유동조 정산면 체육회장이 제작비를 기부하여 건립됐다.

유래비는 삼국유사, 동국여지승람 등 문헌 5종과 지역 어르신, 유림 등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고증을 거쳐 완성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유래비 뒷면에는 백곡2리 토박이 주민들의 이름(돌아가신 분도 포함)과 거주지를 표시한 약도를 새겨 의미를 더했다.

한편 제막식에 앞서 주민, 군수, 지역정치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레를 위해 희생한 고귀한 영령들을 추모하는 칠월칠석 위령제를 봉행했다.

김돈곤 군수는 “평소에도 지역발전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인 유동조 회장님의 깊은 사랑이 백실 마을의 소중한 역사를 기록했다”라며 “고귀하고 소중한 선현들의 정신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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