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면 금강 주민에게 전해 내려온 노동요 ‘갈대 후리는 소리’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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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면 금강 주민에게 전해 내려온 노동요 ‘갈대 후리는 소리’ 시연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2.09.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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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인양리 주민, 초대 손님 등 150여 명 참석 시연회 경청
청남면 갈대 후리는 소리 시연 모습 ( 출처 : 청양군 제공)

【최택환 기자】=청남면 인양리 주민에게 전해 내려온 노동요 ‘갈대 후리는(베는) 소리’가 시연되어 주목받고 있다.

갈대(혹은 달대) 후리는 소리는 금강 제방 축조(1950년) 이전까지 지붕 이엉, 움막 둘레, 농사용ㆍ생활용 발 재료나 땔감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갈대를 긴 낫으로 벨 때 부르던 노동요다.

현재 이를 전승하기 위해 청남면 주민으로 구성된 갈대 후리는 소리 보존회가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다.

갈대후리는 소리 보존회와 청남면은 지난 22일 금강 변 갈대밭에서 ‘갈대 후리는(베는) 소리를 시연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지역주민, 초대 손님 등 150여 명이 참석, 전국 유일하게 남아있는 갈대 후리는 소리를 경청했다.

한편 갈대 후리는 소리는 충남 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갈대 후리는 소리 시연 모습 ( 출처 : 청양군 제공)

한상일 보존회장은 “갈대 후리는 소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양리 마을에만 남아있는 노동요로서 민속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시연회를 열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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