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면 박영수 씨,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기부 --11년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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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면 박영수 씨,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기부 --11년째 이어져
  • 최택환 기자 (media cheong yang)
  • 승인 2022.11.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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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씨 (좌측)가 정산면에 11년째 사랑의 쌀을 기탁해 오고 있다. (사진 : 청양군 제공)

【최택환 기자】=11년째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 기부를 실천한 농부가 지역의 ‘기부 천사’로 평가받고 있다.

‘기부 천사’의 주인공은 현재 정산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으로 있는 박영수 씨다.

박 회장은 지난 4일 정산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직접 농사지어 수확한 햅쌀 50포대 (10kg)를 기부했다.

박 회장의 이 같은 선행은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

박 협의회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께 따뜻한 밥 한 그릇 대접하고 싶은 마음으로 정성껏 벼농사를 지었다”라며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훈훈함으로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해마다 새마을지도자들과 함께 무연분묘 벌초, 사랑의 집 고쳐주기, 도배 봉사를 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공동체 만들기에도 앞장서 남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정산면은 기부받은 쌀을 면내 저소득가정에 골고루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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