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택환 기자】=11년째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 기부를 실천한 농부가 지역의 ‘기부 천사’로 평가받고 있다.
‘기부 천사’의 주인공은 현재 정산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으로 있는 박영수 씨다.
박 회장은 지난 4일 정산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직접 농사지어 수확한 햅쌀 50포대 (10kg)를 기부했다.
박 회장의 이 같은 선행은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
박 협의회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께 따뜻한 밥 한 그릇 대접하고 싶은 마음으로 정성껏 벼농사를 지었다”라며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훈훈함으로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해마다 새마을지도자들과 함께 무연분묘 벌초, 사랑의 집 고쳐주기, 도배 봉사를 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공동체 만들기에도 앞장서 남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정산면은 기부받은 쌀을 면내 저소득가정에 골고루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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