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유통, 소비 넘어 영양, 환경, 복지 분야까지 접목
【최택환 기자】=지난 2018년 2월부터 시행한 청양군의 푸르플랜 1차 사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할 2차 사업계획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청양군 푸드플랜 2기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푸드플랜 확장 방향을 협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신뢰성(안정적 생산·공급체계) ▲관계성(소비자 연계) ▲포용성(생산, 유통, 소비, 영양, 안전, 환경, 복지 등) ▲지속가능성(먹거리 사회적 가치 공유)을 중심으로 2기 푸드플랜을 수립하자는 의견이 모였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군은 효율성 높은 현장 중심의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분과별 ‘먹거리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전문가 자문과 현장 농업인, 소비자들의 의견을 모아 왔다.
군은 앞으로 5년 2기 푸드플랜 추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재창조와 농업인 소득보장, 안전 먹거리 공급에 따른 소비자 건강증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은 1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 2020년 중간지원조직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을 설립하는 등 꾸준한 먹거리 정책을 추진한 결과 전국 지자체와 단체 100여 곳이 견학을 다녀갈 정도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청양먹거리직매장 유성점 운영과 학교․공공 급식 시장을 활발하게 공략하면서 재단설립 1년 10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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