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군민 70%가 시내·시외 버스터미널과 공설운동장 이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양군이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전화 (921명)'과 온라인(476명)이 참여한 군민 여론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이 가운데 터미널 이전이 필요하다는 군민이 77.2%, 공설운동장 이전 등 체육시설 복합화에 찬성한 응답자는 71.8%에 달했다고 군은 밝혔다.
전체 응답자 1,397명 중 남성 773명(55.3%), 여성 624명(44.7%)이 조사에 응했고 연령대 별로는 20대 170명(12.2%), 30대 195명(14%), 40대 246명(17.6%), 50대 315명(22.5%), 60대 294명(21%) 70대 177명(12.7%)으로 40~60대 참여율이 높았다.
시설별 여론조사 결과, 시내․외 버스터미널 이전 찬성 1,078명(77.2%), 이전 반대 319명(22.8%)으로 찬성률을 보였다.
터미널 이전 시 통합 여부에 대해서는 찬성 1,187명(84.9%), 반대 210명(15.1%)으로 조사됐다.
공설운동장 이전과 관련한 새 부지 복합 조성에 찬성한 군민은 1,004명(71.8%), 반대한 군민은 393명(28.2%)이었다.
김돈곤 군수는 25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4월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군수는 “우리 군은 이전 규모를 어떻게 할지, 장소는 어디가 좋을지, 기존 시설은 어떻게 활용할지, 충분히 이해할만한 방안을 찾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상반기 1차 토론회와 여론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더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하반기에 2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