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지역 수해복구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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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지역 수해복구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3.07.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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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민 돕기 위한 각계각층의 복구지원 손길 이어져
한덕수 국무총리가 청양지역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상황을 살폈다.
자원봉사자들이 폭우 피해를 당하누 하우스를 정리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표고버섯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승래  정산농약사 대표는 침수지역 벼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살균소독제 1,500병(시가 3000만원)을 기부했다.

【최택환 기자】=660mm 넘는 사상 초유의 집중호우로 역대급 피해를 본 청양군민들을 돕기 위한 각계각층의 복구 지원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단체와 개인이 아낌없는 기부금이 답지하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김승래  정산농약사 대표는 침수지역 벼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살균소독제 1,500병(시가 3000만원)을 기부했다.

충남적십자사는 생수, 빵, 생활필수품을, 적십자자원봉사단 서산구의회는 미니선풍기, 화장지, 세제, 쌀 등을 지원했다.

군과 자매결연한 서울 서초구는 컵라면 1,000개와 즉석밥 500개를 전달했고, 서울상수도본부는 2L 생수 4,000개를 전달했다.

희망브리지(재해구호협회)는 긴급구호 꾸러미, 생수, 담요, 텐트, 매트, 슬리퍼 등을 지원했다.

태안해경은 장화, 삽, 장갑, 각삽, 양동이 등 복구작업 도구를 보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현장 복구 노력에도 군 장병들의 눈에 띄는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203여단 장병들은 19일 침수된 농작물과 포장상자, 농기구, 파손된 가구 등을 정리하는 등 긴급복구 활동에 앞장섰다.

사단 직할부대인 제97여단과 제3특전여단, 제1속기동대대 등 346명은 20일 청남면 침수 현장에서 대대적인 복구작업에 집중했다.

3공수특전여단은 모범적인 헌신의 표시로 19일부터 21일까지 피해지역 인근에 머물며 시설 주택 복구를 돕는 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청양군 표고버섯생산자협회(회장 박병환)도 20여 명의 조합원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당한 농가를 돕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청양군자원봉사센터는 군과 긴밀히 협력해 자원봉사자를 모집·배치하는 등 부단히 노력해 왔다.

전국 각지에서 공무원, 민간단체, 군부대가 힘을 합쳐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다.

NH농협, 한화생명 등도 수해복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김동돈곤 청양군수는 “무더위 속에서 봉사자들의 땀으로 절망에 빠진 주민들이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라며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도록 많은 분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엄청난 홍수 이후 삶을 재건하기 위해 분투하는 피해 주민들에게 집단적 노력과 변함없는 지원은 희망과 위안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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