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면 봉암리 100만㎡에 농촌형 스마트타운 건설
청양군이 지역발전을 위해 일반산업단지와 스마트산업단지 등 2종류의 대규모 산업단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비봉면에는 일반형 산업단지를 남양면에는 농촌형 스타트 타운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김돈곤 군수는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10월 정례브리핑을 열고 “청양의 미래를 좌우할 두 가지 산업단지 프로젝트가 확정됐다”라며 선정 절차와 결과를 밝혔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지난 15일 산업단지 조성사업 선정용역 최종보고회를 하고 2개 안중 비봉면 신원리 일대 92만7844㎡(28만1165평․392필지)를 최종 후보지로 낙점했다”라고 발표했다.
사업대상지로 낙점된 신원리는 획지계획에 유리한 정방형 구조에 4차선 도로 인접 구역이며 사업비 또한 적게 들고 사업자 선정 및 분양 가능성 측면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군은 평가했다.
김 군수는 “산업단지로서 개발여건, 경제적 타당성, 분양 경쟁력 등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할 때 신원리에 일반산업단지를 건설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며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 군수는 이어 “이번 결정된 신원리는 군내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입지일 뿐 기업유치의 일반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인근 시군 대비 뚜렷한 경쟁우위 요인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기업유치를 위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찾고, 전략적 활동과 기업 입주역량 강화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오는 11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고시 시행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0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하여 나아가기로 했다.
한편 최종 후보로 경합을 벌였던 남양면 봉암리 100만 ㎡는 농촌형 스마트타운으로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