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전국최초 영농폐기물 수거전담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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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전국최초 영농폐기물 수거전담반 운영
  •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 승인 2019.06.2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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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2인 1조로 구성, 군 전역 순회 수집
소각으로 인한 산불 예방 및 미세먼지 감소 '기대'

 

청양군이 오는 7월 1일부터 전국최초 영농폐기물 전담 수거 반을 운영, 농촌 지역 환경오염 방지에 나선다.

2인 1조로 구성될 수거 반은 전용 집게 차를 이용, 군 전 지역을 순회하면서 폐 부직포, 폐차광막, 폐농약병 등을 수거, 처리하게 된다.

군은 안전한 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농사용 부직포, 차광막 등을 지원하고 있으나, 고령 농업인의 경우 영농폐기물의 부피가 크고 무거운 탓에 제때 처리하지 못하고 버려두거나 불법소각 , 이로 인한 환경오염을 유발 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군의 영농폐기물 처리시스템은 타 지자체의 견주기 대상이 되고 있어, 이 시스템이 전국에 장착될 경우 영농폐기물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예방 및 미세먼지 줄이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의 영농폐기물 처리사업은 국민 생활 밀접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 표창과 충청남도 규제혁신 대상을 받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이 영농폐기물 집하장소를 정할 때는 5톤 집게 차 진입이 가능하고, 전깃줄이나 케이블이 없는 곳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폐기물을 종류별로 분리 배출한 후 해당 읍면이나 환경보호과(940-4820)로 처리를 요청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5년부터 마을별로 영농 폐비닐 공동 집하장 22곳을 설치하는 한편 영농 폐자원순환센터(3210㎡)를 건립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자료제공=청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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