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서부장애인복지관 장애 여성 공예가 창작품 전시

청양군이 장애인 역경을 딛고 만든 공예작품을 민원봉사실에 전시, 민원인에게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곳에ㅐ 전시한 공예작품은 지난 20일 충남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청양 분관에서 한지공예와 가죽공예를 배우고 있는 장애인 수강생 15명의 작품.
수강생들은 지난 4월부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과 청양군보건의료원 지역사회 중심재활사업비를 지원받아 8개월간 매주 1회 2시간씩 한지로 5단 서랍장을 만들고 가죽으로 핸드백을 만들었다.
수강 초기 장애가 있는 상태에서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는 수강생들은 자신들이 내놓은 결과물에 감동하는 관객들을 대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행복하다”라며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도 정말 뿌듯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 민원봉사실을 찾은 한 주민은 작품을 둘러보다 “어느 하나 예쁘지 않은 것이 없고 정성이 대단하다”라면서 “장애가 있는 분들이 이렇게 어려운 작업을 해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작품 전시를 통해 많은 분이 장애인들이 가진 잠재능력과 가능성을 새롭게 인식하길 기대한다.”라며 “편견 없는 사회, 누구에게나 공평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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