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8일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내 어른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군민 모두가 어우러지는 공동체 가꾸기를 선언했다.


청양군은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자신의 거주지에서 이웃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독립생활을 지원하는 지역 주도형 사회서비스를 4일부터 시작, 노인의 날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군은 앞으로 읍면 케어 안내창구 전담인력 배치, 자체예산 확보, 선도사업 모니터링 및 효과성 측정 연구용역 추진, 상담 전문가 구성 등으로 노인층 대상 주거 의료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청양노인대학의 난타 공연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에서 남양면 이주언 어르신이 모범노인으로 선정돼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청양읍 김현철 어르신 외 9명은 군수 표창을 ▲비봉면 염규은 어르신 외 4명은 국회의원 표창을 ▲ 청양읍 유병선 어르신 외 7명은 청양군의 장표 창이▲청남면 맹연환 어르신 외 2명이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표창장과 청양군지회장 공로패를 받았다.
박승일 지회장은 “오늘은 여러분의 날로 모처럼 즐기고 웃을 기회를 얻기 바라며 무엇보다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어르신들은 지금의 한국이 세계에 우뚝 설 수 있게 하신 주역으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면서 “청양군이 전국 최고의 노인복지 도시가 되도록 열성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